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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제

New Wave: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 New Wave: AI와 빅블러 시대의 인재혁명

선정배경

글로벌 사회는 심대한 변화의 물결을 다시 마주하고 있다. 챗GPT로 대변되는 슈퍼 인공지능(AI)의 등장, 빅블러(Big Blur)로 일컫는 초융합 현상의 지구적 확산이다. 인간을 빼닮은 AI는 인간과의 필연적 충돌과 회피, 공존이라는 까다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노동의 개념과 유형은 물론 인간이 점유해온 고유한 역할과 가치마저 바꾸는 변곡점에 와 있는 것이다. 인간의 좌표는 과연 온전하게 지켜질 것인가.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을 촉발한 기술 진화는 빅블러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산업의 빅블러는 이미 뚜렷하다. 아마존의 금융업 진출, 애플의 자동차 산업 진출, 테슬라의 보험업 운용 등 사례는 차고 넘친다. 기술과 인문이 섞여들고 예술과 공학이 경계를 허물고 있다.

무한경쟁을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이 같은 변화는 개인은 물론 기업과 사회, 국가에 완전히 새로운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미래 생존을 결정짓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의 등장이다. 교육과 인재 개발도 마찬가지다. 패러다임 변화에 적응할 커리큘럼과 도구, 방식, 대상, 측정 등 모든 요소에서 전면적 혁신이 긴요해진 것이다. ‘인재 3.0’시대가 열리고 있다.